통화선물 거래방법
-원화 베이스의 달러/원, 엔/원, 유로/원 등을 제외한 해외 통화현물거래는 개인이 현실적으로 할수가 없다.
혹여 해당 통화를 보유하고 있어서 해당 통화를 팔아서(매도)원화로 환전한 다음, 다시 그원화로 다른 통화를
살수는 있으나 이럴 경우 매수/매도 환율차이(스프레드) 만큼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개인들이 손쉽게 해외 통화에 투자할수 있는 방법으로는 대표적으로 ETF와 해외 통화선물 투자가 있는데,
해외선물은 EFT에 비해 수수로, 세금이 저렴한 반면 최소 투자금액이 크로 레버리지가 높아 보다 철저한
리스크관리가 요구된다. 전세계적으로 통화선물이 가장 거래가 많이 되는것은 시카고상업거래소이다.
-선물 증거금의 종류에는 위탁증거금, 유지증거금, 추가증거금 이렇게 3종류의 증거금이 있다. 먼저 위탁증거금은
매매시 필요한 증거금으로 $3.025가 유로화 선물 1계약에 필요한 위탁증거금이다. 유지증거금은 해당 계약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 증거금을 일컫는데, 유로화 선물 1계약의 유지증거금은 $2.750이고 매일 해당 거래소의
일일 정산가격을 가지고 유지증거금 충족여부를 판단한다. 만약 전일 정산가격을 가지고 계산했을 때 계좌 잔고가
$2.750을 하회했다면 당일 증거금 추가납주의 의무가 생기는데 이를 추가증거금이라고 하고 추가증거금이 발생하면
포지션을 청산하거나 위탁증거금 수준까지 추가 입금을 해야한다.
선물거래 편의성 (매수/매도 , 23시간거래)
-주식에도 공매도가 있긴 하지만 제약사항이 많아 개인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고 ,EFT에도 리버스 인덱스가 있어 가격이
하락할 때 수익을낼 수는 있지만 기초자산 상승에 투자하려면 다른 인덱스 상품을 거래해야 되므로 한가지 상품을
자유롭게 매수 / 매도 하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선물은 한가지 종목에 대해 아무런 제약 없이 매수나 매도 자유롭게 진입과 청산잉 가능하다.
-통화선물 거래는 한국시간 아침 8시부터 익일 아침 7시까지 23시간 거래가 되며(미국 써머타임시 1시간씩 앞당김)
물론 23시간 동안 자유롭게 매수, 매도로ㅗ 진입과 청산이 가능하다.
통화선물도 다른 해외선물과 마찬가지로 유럽증시가 시작하는 오후 5시부터 미국증시가 끝나는 익일 아침 6시까지
거래량이 가장 많으며 , 아시아 시간대에는 주로 중국, 일본, 호주의 경제 및 중앙은행 이슈에 따라 움직인다.
-44배의 레버리지를 아무런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통화선물은 매우 투기적 상품이며 고수익 고위험상품이다. 특히 선물은 이런 레버리지 사용으로 인한 투자원금 초과 손실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식처럼 손실이 나고 있는 포지션을 장기로 보유할 수가 없다. 따라서 주요지표 발표나 이벤트 발생시 손절매 물량으로 인한 가격 출렁임이 매우 심하다.
-흔히들 환율을 알아야 경제가 보인다 라고 한다. 이는 아마 환율이 각 나라의 종합적인 경제상황을 대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상품(지수,에너지,금리 등)에 끼치는 영향도 막대하기 때문일 것이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통화선물은 타 상품에 비해 매우 다양한 가격변동요인들이 존재하므로 사실 방향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 따라서 통화선물을 직접 투자하고 싶다면 반드시 선물거래 초기에는 레버리지 사용을 최소 5배 이하로 줄여서 투자하기를 적극 권장한다.
선물투자의 핵심은 레버리지 사용이 아닌 리스크관리에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싶다.
